물댄동산 처럼

법을 어기며 지은 탑은 공든탑이 아니다. <공룡과>

물댄동산처럼 2000. 6. 19. 15:16
지영이 믿음

오늘의 말씀

  호세아서 8장 1절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무리가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법을 어기며 지은 탑은 공든탑이 아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목적도 중요하고, 그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부실공사로 인하여 백화점이 무너지고
다리가 가라앉고, 침수가 납니다.
빨리빨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칼루이스와 밴존슨이 올림픽에서 경주를 했는데 밴존슨이 이겼습니다.
그런데 금메달이 칼루이스에게 갔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밴존슨이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유망한 달리기 선수가 출발 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출발을 해서,
그것도 세 번이나 해서 실격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법대로 경기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우승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법대로 살지 않으면 결국 범법자가 되어서 그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 2:5)
 
이스라엘 민족의 죄는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또 하나님의 법을 어겼다는 것입니다(1절).
부부사이에도 지켜야할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를 다스려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법을 어길 경우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계약을 맺을 때,
짐승을 둘로 나눠놓고 그 사이에서 언약을 맺습니다.
그 이유는 언약을 어길 경우 이 짐승처럼 될 것이라는 무언의 상징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사람간의 약속도 이렇게 중요시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을 우리가 어길 수 있습니까?
 
약속은 상반간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합리적인 이성을 가진 두 사람사이에 이루어진 약속만이 약속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의 약속은 법적으로 효력을 갖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약속은 불공평한 약속입니다.
동등한 입장에서 맺어진 약속이 아닙니다.
을사보호조약과 같이 일방적인 계약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약속은 인간과 인간과의 약속과는 다른 일방적인 약속입니다.
그러나 지켜야 한다는 데에서는 사람의 약속과 똑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동등한 입장에서 약속을 하지만,
하나님과 인간간의 약속은 그렇지 못합니다.
불공평합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세워놓으시고,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를 위한 약속임을 믿기에 우리는 도리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무엇에 비교할 수 있습니까?
건축법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건축법은 나라에서 일방적으로 세운 법입니다.
그렇다고 그 법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따르지 않으면 제재가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건축법은 사람이 임의로 만들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무너지면 안 되는 한계와 범위에 따라서 건물을 짓도록 한 것입니다.
주위의 환경과 여건을 고려해서 건축을 하도록 허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 나라보다 더 까다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우리보다 지진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건축법이 일방적인 법이기 때문에 따를 수 없다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일방적이지만,
우리를 위한 법이기 때문에 지켜야만 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공사를 할 때 설계도대로 집을 짓지 않는다거나,
십장의 말을 듣지 않고 내 멋대로 하면 공사가 되겠습니까?
 
일에는 순서가 있고,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일이 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명령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만가지로 기록하였으나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대적이 독수리같이 덮치게 되어있습니다.
 
 
 

혜영이는 무엇 때문에?

 

언니 왜 공룡이 움직이지 않는거야? 사진이나 찍어

 

혜영이가 세수를 안 하니, 얼굴이 못생겼다.
혜영이는 곧바로 웃는 얼굴을 하고는
아빠 나 예뻐? 응 예뻐!
아빠, 나 깜찍하지? 그래 너 깜찍해
엄마 왈 "아빠가 애를 공주병 들게 했어요." -.-;
 
아침에 엄마가 혜영이 머리를 빗깁니다.
혜영이가 아프다고 합니다.
혜영아 왜 네 머리는 이렇게 떡졌니?
그거야 떡이 묻었으니까 그렇지 -.-;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칙대로 우리를 키우십니다.
혜영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하나의 과정입니다.
혜영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성장의 법칙을 따라서 자랍니다.

혜영이 믿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