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정보화 시대와 청소년 3. 매스컴의 영향력이 강한 시대

물댄동산처럼 1999. 9. 16. 14:53
정보화 시대를 가능케 한 것은
매스컴의 발달과 통신의 발달 때문입니다.
때문에 매스컴의 영향력이 강하여졌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정보라고 한다면,
그것을 알게 해주는 것
바로 광고가 정보라는 말이 됩니다. (말이 어려운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알려 주는 사람이 없다면 아는 것도 없다는 말이 됩니다.
꼭 상품 광고만이 광고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려 주는 사람들을 기자라고 하는데,
그 기자들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있기 때문에
사건을 기사화 해서 알려 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이유 때문입니다.
아니면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는 정치가대로
사업가는 사업가대로
자신이나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똑같은 상품이라도
광고하는 제품과 광고되지 않은 상품은 가격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소비자들도 광고하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하여 가치(선호도나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홍보를 잘하여서 성공한 사례를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입사 2년만에 아시아 지역 켈로그(우유에 타서 먹는 식품) 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재미교포인 이종석입니다.
그가 93년에 한국에 올 때
한국의 시리얼 시장은 4%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시리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하여
이씨는 원인 분석부터 했습니다.
그 동안
14년간의 마케팅 전략은 "시리얼은 맛있으니까 많이 먹어라"하는 식이었고,
비전이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이씨가 이때 고안해 놓은 것이
시리얼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변 여건부터 조성하였습니다.
우선 "건강을 위해서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자"라는 캠페인을 벌였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순회 영양 교육도 벌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일년 치 마케팅 예산을 4달 안에 다 부어넣었습니다.
이러한 그를 보고 엉뚱한데 돈을 쓴다는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캠페인이 성공했다는 판단이 서게 되었고,
'시리얼은 일일 권장 영양분의 25%를 채워준다'라는 광고에 들어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아침 식사를 거르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등의
단계적 판매전략(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결국 97년에는 37%까지 급성한 매출 실적을 이루었습니다.

저도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http://my.netian.com/~biblely
그리고 칼럼도 씁니다.
"물댄동산 처럼" http://column.daum.net/biblely
편지도 한사람에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보냅니다.
저를 기억해 달라는 일종의 광고입니다.
지금은 온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점점 더 지구촌이 좁아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나라가 왜 올림픽을 치르고 엑스포를 치릅니까?
월드컵은 어떻습니까?
모두가 다 국위선양을 위해서 입니다.
일본이 왜 만화영화를 헐값으로
외국 방송사에 팔고 있습니까?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일본의 문화를 심겠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일본에 대한 좋은 이미지(인상)을 남기겠다는 것입니다.
그 어린이들이 자라서 나라의 주인이 되면
일본의 물건을 구매할 것입니다.
왜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만들고
동아일보나 조선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이런 신문들이
기사를 공개합니까?
자신을 홍보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인터넷 싸이트들이 앞다투어 회원을 많이 확보하려고 합니다.
경품도 주고 심지어는 현금도 줍니다.
왜 그럴까요?
한 사람의 회원은 약 30만원 가량의 가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댄동산 처럼'에는 회원이 20명 가량 있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저는
600만원의 가치를 지닌 칼럼을 쓰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정보화 시대는 매스컴의 영향력이 강한 시대입니다.
매스컴은 이제 T.V나 라디오와 같은
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공유물이 되었습니다.
바로 인터넷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인터넷!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보화 시대의 승패가 좌우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인터넷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