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기도하지 않는 것도 우상숭배입니다. <배 위의 지영이>

물댄동산처럼 2000. 6. 29. 10:55
지영이 믿음

오늘의 말씀

  호세아서 10장 5절

  사마리아 거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를 인하여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그 영광이 떠나감이며

 

기도하지 않는 것도 우상숭배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도 우상숭배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는 하나님이 없어도 되"라고 말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부하여졌는데,
도리어 우상을 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위한 우상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의대로 섬기는 분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에게 짐을 지워주는 분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신을 따로 세우는 것입니다.
축복의 말을 해주는 우상, 사업을 잘되게 해주는 우상,
죄를 지어도 별 것 아니라고 덮어주는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에 반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입니다.
 
저는 기독서점에 가서 한번도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목사님은 서점에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왜 서점에서 기도가 필요할까?'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교만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하는 모든 것이 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다는 것은 나를 의지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는 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합시다.
 
오늘 본문 5절의 말씀과 같이
우상이 없어질 날이 올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처럼 의지하던 것들이 하나 둘씩 없어질 것입니다.
돈을 의지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거지가 될 것입니다.
자식을 의지하던 사람에게 자식이 떠나가는 날이 올 것입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세가 무너지는 날은 통곡의 날이 될 것입니다.
전두환 전대통령이 백담사로 가던 날 그가 느겼던 심정이
남의 애기가 아니라 우리의 얘기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순자 여사는 '이럴 줄 알았으면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지만
영원한 권세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는 부를 부러워하지 맙시다.
하나님 없는 권세를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종교 지도자들을 부러워하지 맙시다.
그들은 통곡할 날에 죽여달라고 부르짖을 것입니다(8절).
도리어 우상을 섬기던 것을 부끄러워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섬기던 신상이 조롱거리가 되고,
전리품이 되는 것을 보고야 말 것입니다(6절).
권세도 소용없습니다.
전쟁으로 망해버린 나라의 왕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는 물거품과 같이 되고, 떠내려가는 나무토막 같이 될 것입니다(7절).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을 제하여야 하겠습니다.
우상을 섬기다가
우상이 멸망당할 때 같이 멸망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상을 멸할 때 같이 호령하는 자리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머뭇거리는 백성들에게 바알신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할 때
어느 편에 서야할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왕상 18:40)
엘리야는 400대 1의 싸움에서 당당히 이겼습니다.
하나님외에 다른 신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던 싸움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는 기도로 모든 것을 시작합니다.

 

제가 배를 의지 하여 물위에 떠 있듯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지영이 숙제 중에
가훈을 써오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가훈이 없는 우리 집에서 가훈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엄마의 핸드폰에 써있는 글귀가 생각났습니다.
"기도먼저"
그래서 우리집 가훈은 '기도로 시작하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온전한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의 사람입니다.
 

지영이 믿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