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예수님만 바라보자 <병원에 입원했던 혜영이>
물댄동산처럼
2000. 8. 24. 07:06
오늘의 말씀
오늘의 말씀 | 빌립보서 2장 16절 |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있게 하려 함이라 |
예수님만 바라보자- 슬럼프?
- 저도 그런 거 가끔씩 느낍니다.
- 남들처럼 적당히 믿으면서 하나님 나라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 제가 대학 다닐 때
- 주말이면 배낭 메고 어디론가 떠나는 대학생들을 보면
- 부럽기도 하고 또 샘이 나기도 했습니다.
- 저는 토요일은 토요일대로, 주일은 주일대로
- 어디 나갈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 평일은 평일대로 학교 일에 충실(?)해야했기 때문입니다.
- 제가 말씀 드렸나요?
- 대학 8학기동안 제가 과대표를 5학기나 했습니다.
- 그러면서
- 1,2학년은 학보사 기자로
- 3학년은 총학생회 간부로
- 4학년은 생활관 관생회장과 교지편집장까지
- 4학년 2학기 때는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 한국여성세계선교회 간사로 말입니다.
- 그러니 한가할 틈이 없었습니다.
- 여름 방학이면,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여름성경학교를 지도했습니다.
- 어떤 때는 영양제를 먹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 친구 백승국 형제를 한번 불러서 저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 그 친구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 비를 맞아가며 땀도 흘려 보았습니다.
- 유정 자매님
- 지금 유정 자매님은 피곤하여 다리가 아프고
- 입에서는 불평이 나오지만
- 저는 그런 유정 자매님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 모두가 다같이 고생을 하면 덜 억울할 텐데...
- 예수 믿는 사람들 모두가
- 유정 자매님과 같다면
- 유정 자매님도 서운하지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 그런데요
- 그런데 말입니다.
-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입니다.
- 저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 유정 자매님은 지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남들이 하지 않는 일
- 알고 보면 우리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면 부끄러울 것입니다만. 쩝~!
- 남들이 하지 않기에 더욱 해야할 일
- 더 많이 상급을 받는 일에 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 저도 유정 자매님과 결론이 같습니다.
- 우리의 훈련이
- 혹은 우리의 일이
- 어렵고 힘들어도 그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
-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 어떤 이들은 열심히 전도 하다가 포기합니다.
- 왜그럴까요?
- 교회에 실망한 사람이 그렇더군요.
- 전도했더니 상처만 주더라는 것입니다.
- 우리 교회에 전도해봐야 교회에 대한 이미지만 흐린다는 것입니다.
- 현재 다니는 그런 교회가 싫어서 교회를 옮기자니
- 마땅히 갈곳도 없고
- 또 그 동안 사귀었던 사람들과의 정분도 있어서 교회를 못 옮기는 사람
- 이 사람이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 억지로 다니는 교회에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겠습니까?
- 차라리 자신이 원하는 교회에서
- 이 교회가 너무 좋아서 전도하지 않으면 못견딜만한
- 그런 교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교회도 구조조정이 될 것입니다.
- 좋은 시설, 좋은 목회자가 있는 교회로 찾아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 교통편하고, 교회는 많은데
- 우리 교회만 나와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
- 저는 유정 자매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사람을 보지 마십시오.
-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로 인하여 실망하지 마십시오.
- 예수님만 바라보십시오.
-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 나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교훈으로 받아들이십시오.
- 그리고 지금 있는 자리가
- 유정 자매로 인하여 더욱 아름다워지고
- 유정 자매로 인하여 더욱 밝아지기를 부탁드립니다.
- 모든 사람이 유정 자매를 본받아서
-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하여(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까지)
- 유정 자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 때로는 마귀가 시험을 가져다주지만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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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제가 병원에 입원했던 일! 그 때도 지금과 같이 의사들의 파업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예쁜 저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이 힘들다고 의사가 되지 말래요 그러면 아픈 사람은 누가 치료해 줍니까? 힘든일 모두가 하지 않으면 누가 그 일을 합니까? 힘들어도 해야할 일이라면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자에게니라"(딤후 4:7-8) 혜영이의 믿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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