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창조신앙의 중요성 (이웅상)
물댄동산처럼
1999. 10. 12. 10:43
최근에 미국의 칼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사고에 이어 연속적인 청소년
총기사고로 인해 많은 지성인들이
공립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미 하원에서는 십계명을 가르쳐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많은 공립학교에서 십계명을 계시하고 있다.
이어 캔사스주에서는 미국에서 최초로
지난 8월 11일 대학을 제외한
모든 공립학교는 진화론을 가르칠 수 없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것은 곧 그 동안 학교가 진화론만을
가르침으로 인간을 동물로부터 진화된
생물로 세뇌시켰으며,
진화론을 생명의 창조자로 대체시킨 결과
생명의 존엄성과 성적 도덕적 타락을 가져왔다는
견해를 수용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때를 우리는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창조신앙이
기독교에서 왜 중요한 지를 확신해야 한다.
창조신앙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창조는 성경이 선포하고 있는 가장 진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6일간에 천지와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음을
선포하고 있다. 일부의 사람들은 창세기
의 기록을 하나의 신화로서, 기독교만의
특징적인 생각이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바벨론의 창조신화, 플라톤과 중국의 신
화에도 비슷한 창조의 이야기가 있음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유"에
서 "유"를 만들어 낸 설화로 인간의 생
각으로부터 유추된 것이다. 그러나 창세
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신 것으로 인간의 경험과 논리
를 초월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임
을 확신해야 한다.
둘째로, 창조론은 기독교 복음의 기초
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
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며, 결과적으
로 각기 제 길로 즉, 죄의 길로 흩어졌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
사 우리의 죄악을 그의 독생자 예수 그
리스도께서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
가시게 함으로 우리와 화해하시길 원하
신다. 즉 죄로 말미암아 파괴된 하나님
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자기의 자
녀로 삼으시길 원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다른 생물과 함
께 무기물에서 자연 발생되어 탄생된 최
초의 원시 생물에서 진화되어 생겨난 것
이라면 복음의 소식은 전혀 필요 없게
되고 만다.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갈구
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이 인간과의 관
계를 회복할 아무런 이유가 없게 된다.
그야말로 기독교의 근본 메시지가 무의
미하게 되고 만다.
셋째로, 진화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진화론은 기독교의 근본 메시
지를 무효화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은 창
조자의 계획에 의해 창조되고 결국 창조
자에게 돌아가야 할 영원한 영적 존재가
아니라 무생물로부터 자연 발생된 후 오
랜 변화를 통해 얻어진 자연의 산물이라
면, 인간이 다른 동물이나 심지어는 무
생물과도 다를 아무 근거가 없게 되고
만다. 이런 생각은 결국 인간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상을 흐리게 하며, 인간의
도덕과 윤리관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이다. 우연한 화학물질의 충돌에 의해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으며, 그 후에
오랜 생존 경쟁을 통해 적자로서 진화된
것이 인간이라면, 약육강식의 원리를 따
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진화의 승리자요,
주어진 생명을 최대로 즐기는 것이 바른
생각이 아니겠는가?
인간에게서 모든 종교와 철학을 빼
버리고 철저히 진화론을 신봉하게 된다
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과학만능주
의에 오염되어 살고 있는 현대인이 바로
이런 사회를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는 것
은 아닐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
외하고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
을 주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할 때임을 절감한다.
미국 캔사스주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
하며, 많은 미국의 주들이 이를 따를 것
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교육법 입안자들
도 우리의 후손들이 안전하게 학교에서
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조치
가 있기를 촉구한다.†
이웅상 교수 / 명지대학교 교목실장,
생명과학과 교수
한길지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한길지는 1957년 4월에 창간되었으며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의 회원사 입니다.
독자님들의 글도 한길지에 실릴 수 있습니다.
원고를 보내 주십시오.
biblely@channeli.net
'한길 독자기고'라고 써 주셔야 합니다.
원고료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총기사고에 이어 연속적인 청소년
총기사고로 인해 많은 지성인들이
공립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미 하원에서는 십계명을 가르쳐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후
많은 공립학교에서 십계명을 계시하고 있다.
이어 캔사스주에서는 미국에서 최초로
지난 8월 11일 대학을 제외한
모든 공립학교는 진화론을 가르칠 수 없도록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것은 곧 그 동안 학교가 진화론만을
가르침으로 인간을 동물로부터 진화된
생물로 세뇌시켰으며,
진화론을 생명의 창조자로 대체시킨 결과
생명의 존엄성과 성적 도덕적 타락을 가져왔다는
견해를 수용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때를 우리는 창조신앙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창조신앙이
기독교에서 왜 중요한 지를 확신해야 한다.
창조신앙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창조는 성경이 선포하고 있는 가장 진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6일간에 천지와
모든 생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음을
선포하고 있다. 일부의 사람들은 창세기
의 기록을 하나의 신화로서, 기독교만의
특징적인 생각이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바벨론의 창조신화, 플라톤과 중국의 신
화에도 비슷한 창조의 이야기가 있음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유"에
서 "유"를 만들어 낸 설화로 인간의 생
각으로부터 유추된 것이다. 그러나 창세
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신 것으로 인간의 경험과 논리
를 초월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창조임
을 확신해야 한다.
둘째로, 창조론은 기독교 복음의 기초
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로 말미암
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으며, 결과적으
로 각기 제 길로 즉, 죄의 길로 흩어졌
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
사 우리의 죄악을 그의 독생자 예수 그
리스도께서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
가시게 함으로 우리와 화해하시길 원하
신다. 즉 죄로 말미암아 파괴된 하나님
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자기의 자
녀로 삼으시길 원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다른 생물과 함
께 무기물에서 자연 발생되어 탄생된 최
초의 원시 생물에서 진화되어 생겨난 것
이라면 복음의 소식은 전혀 필요 없게
되고 만다. 결국 인간이 하나님을 갈구
할 필요가 없고, 하나님이 인간과의 관
계를 회복할 아무런 이유가 없게 된다.
그야말로 기독교의 근본 메시지가 무의
미하게 되고 만다.
셋째로, 진화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 진화론은 기독교의 근본 메시
지를 무효화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은 창
조자의 계획에 의해 창조되고 결국 창조
자에게 돌아가야 할 영원한 영적 존재가
아니라 무생물로부터 자연 발생된 후 오
랜 변화를 통해 얻어진 자연의 산물이라
면, 인간이 다른 동물이나 심지어는 무
생물과도 다를 아무 근거가 없게 되고
만다. 이런 생각은 결국 인간의 인격을
존중하는 사상을 흐리게 하며, 인간의
도덕과 윤리관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이다. 우연한 화학물질의 충돌에 의해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으며, 그 후에
오랜 생존 경쟁을 통해 적자로서 진화된
것이 인간이라면, 약육강식의 원리를 따
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진화의 승리자요,
주어진 생명을 최대로 즐기는 것이 바른
생각이 아니겠는가?
인간에게서 모든 종교와 철학을 빼
버리고 철저히 진화론을 신봉하게 된다
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과학만능주
의에 오염되어 살고 있는 현대인이 바로
이런 사회를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는 것
은 아닐까?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
외하고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새 생명
을 주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할 때임을 절감한다.
미국 캔사스주의 현명한 결정을 환영
하며, 많은 미국의 주들이 이를 따를 것
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교육법 입안자들
도 우리의 후손들이 안전하게 학교에서
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조치
가 있기를 촉구한다.†
이웅상 교수 / 명지대학교 교목실장,
생명과학과 교수
한길지 10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한길지는 1957년 4월에 창간되었으며
한국기독교잡지협의회의 회원사 입니다.
독자님들의 글도 한길지에 실릴 수 있습니다.
원고를 보내 주십시오.
biblely@channeli.net
'한길 독자기고'라고 써 주셔야 합니다.
원고료도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