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항상 감사합시다.

물댄동산처럼 1999. 10. 18. 10:19
수박만한 호도

어느 청년이 호도나무 밑에 누워 낮잠을 청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님은 지혜가 참 부족하셔. 기왕이면 이
나무에 달린 호도열매를 수박덩이만큼 크게 만드셨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호도 한 개만 가져도 그 고소한 맛을 마음껏
즐기고 실컷 먹을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청년은 이렇게
중얼거리다가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 후 갑자기 머리 위에
무엇이 떨어졌는데 꽤나 아팠는지 벌떡 일어나 앉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금방 떨어진 듯한 호도 한 개가 옆에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바람이 부는 바람에 호도 한 개가 떨어지면서 청년의
이마를 때린 것이었다. 이마를 만져보니 조그마한 혹이 부풀어올라
있었다. 그제서야 청년은 아까 자기가 한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만약에 수박만한 호도가 자기
머리 위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지혜나 능력을 의심하는가 하면 하나님의 사랑마저도 의심할 때가
있다. 즉, 오늘 내게 주신 형편에 대하여 불평하고 더 나은 것을
주시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신앙의 마음이다. '지금, 여기의 나'를 가장 좋은 것으로 내게
주신 줄 믿고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제가 편집한 책 '푸른초장에 목양을 심고'에 실린 글과 같은 내용입니다.
정도화 목사님이 글을 모았고,
제가 편집을 하였습니다.
지금 몇권 남았습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십시오.
제가 무료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발송료가 부담이 되지만
독자에게 할수 있는 것이라면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트북을 찾았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그런데 그 노트북을 훔쳐간 사람이 누굴까요?
아마도 곧 잡힐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