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제가 웃게 해 드리면 옛날 얘기 해 주세요.
물댄동산처럼
2003. 12. 24. 15:29
지영이가 성경을 읽다 말고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1분 정도 늦어도 옛날 얘기 해 주실 거죠?”
“그래 딱 일분이다.”
지영이는 부랴부랴 양치를 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래도 5분이나 지났습니다.
그래서 기도만 해 주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혜영이는 침대에 누워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기도하면 혜영이에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혜영이도 성경을 다 읽었나 봅니다.
그런데 지영이가 옛날 얘기 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룰 이즈 룰"
“약속은 약속이니까 안돼”
그래도 계속 부탁하는 것입니다.
"부탁은 부탁이에요."
"그래? 그럼 그걸 영어로 해봐. 하면 옛날 얘기 해 주지"
그랬더니 지영이 좀 보세요.
혀를 최대한 구부려서
"부탁 이즈 부탁"
이러는 것입니다.
"그게 뭐 영어야? 아빠 간다."
그러면서 나오려는데 이번엔 혜영이가 제안을 합니다.
"아빠를 우낄테니까. 아빠가 웃으면 옛날 얘기 해 주세요"
"그래? 그럼 아빠가 소리내서 웃어야 한다"
전 원래 웃는 사람이라
항상 얼굴에 웃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내서 웃어야 한다고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지영이랑 혜영이랑
엉덩이를 흔들면서 엉덩이춤을 추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얼마나 우스운지...
그래도 제가 끝까지 웃지 않으니까
이제는 간지럼을 태웁니다.
"이거 반칙이야. 반칙"
혜영이도 와서 간지럼을 태웁니다.
그래서 아빠가 져주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면 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혜영이가 이번엔 복수를 합니다.
자기가 소리내서 웃을 때까지 옛날 얘기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밤을 세워서 옛날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두 딸에게 들려준 옛날 얘기는
톨스토이의 작품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아래 사진은 혜영이가
경남정보대학 부속 유치원에서 연극을 하는 장면입니다.
혜영이는 마리아로 출연 했습니다.
오 마리아!
그리고 그 아래 사진은
지영이가 강아지 모양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영이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장래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강아지를 사줄 수없어서 가방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아빠 1분 정도 늦어도 옛날 얘기 해 주실 거죠?”
“그래 딱 일분이다.”
지영이는 부랴부랴 양치를 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래도 5분이나 지났습니다.
그래서 기도만 해 주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혜영이는 침대에 누워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기도하면 혜영이에게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혜영이도 성경을 다 읽었나 봅니다.
그런데 지영이가 옛날 얘기 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룰 이즈 룰"
“약속은 약속이니까 안돼”
그래도 계속 부탁하는 것입니다.
"부탁은 부탁이에요."
"그래? 그럼 그걸 영어로 해봐. 하면 옛날 얘기 해 주지"
그랬더니 지영이 좀 보세요.
혀를 최대한 구부려서
"부탁 이즈 부탁"
이러는 것입니다.
"그게 뭐 영어야? 아빠 간다."
그러면서 나오려는데 이번엔 혜영이가 제안을 합니다.
"아빠를 우낄테니까. 아빠가 웃으면 옛날 얘기 해 주세요"
"그래? 그럼 아빠가 소리내서 웃어야 한다"
전 원래 웃는 사람이라
항상 얼굴에 웃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내서 웃어야 한다고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지영이랑 혜영이랑
엉덩이를 흔들면서 엉덩이춤을 추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얼마나 우스운지...
그래도 제가 끝까지 웃지 않으니까
이제는 간지럼을 태웁니다.
"이거 반칙이야. 반칙"
혜영이도 와서 간지럼을 태웁니다.
그래서 아빠가 져주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면 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혜영이가 이번엔 복수를 합니다.
자기가 소리내서 웃을 때까지 옛날 얘기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밤을 세워서 옛날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두 딸에게 들려준 옛날 얘기는
톨스토이의 작품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를 얘기해 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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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혜영이가
경남정보대학 부속 유치원에서 연극을 하는 장면입니다.
혜영이는 마리아로 출연 했습니다.
오 마리아!
그리고 그 아래 사진은
지영이가 강아지 모양의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영이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장래 수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강아지를 사줄 수없어서 가방으로 대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