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한 달란트 받은 자의 변명

물댄동산처럼 1999. 8. 17. 11:02
책임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책임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마 25:13~30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하나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두 달란트를, 하나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1. 받지 못한 4달란트를 변명으로 내 놓는 사람

한 달란트를 가지고 할 것이 없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한말의 쌀을 가지고 종과 함께 한 달을 살고도 한 가마니를 남겼습니다.

변명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하다못해, 변리라도 남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재능을 이것밖에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하였습니다.

건강을 안 주셨기 때문에,

돈을 안 주셨기 때문에,

인내력을 안 주셨기 때문에,

등등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변명을 합니다.

성경을 많이 알면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신앙을 바꾸려고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잘못된 신앙을 변명하려고 합니다.

받지 못한 4달란트를 생각하면 속이 상합니다.

자존심이 상하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돈으로 마땅히 할 장사도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할 일도 많은데, 이것 가지고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장사를 하다가 망하면 어떻게 합니까?

자연 재해나 도둑을 맞거나 전쟁이 나면 어떻게 합니까?

차라리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주인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실패를 책망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나태함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입니다.

우리는 받은바 한 달란트를 가지고 일을 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2. 하나님은 나의 잘못을 용서하실 것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사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심판하지 않으시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잘 아셔서 나를 이해해 주신다.

하나님은 재능이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더 사랑하실 것이다.

한 달란트를 돌려 드렸으니 나를 용서해 주실 것이고, 책망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은, 그의 자녀, 즉 믿음의 자녀에게만 해당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교회 안에는 있지만 믿음 없는 신자와 같습니다.

부자도 아브라함을 '아버지 아브라함'이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짧게 다니고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행함이 없는 믿음만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안다고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죽도로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3. 하나님은 책임을 요구하신다.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질렀을 때

마을 사람들은 거짓말 인줄 알고 달려오지 않았습니다.

누구의 잘못입니까?

소년의 잘못입니다.

언제까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린아이 때에는 젖을 먹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까지 젖만 먹기를 바라시지 않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 그 나이에 맞는 것을 부모는 요구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징계가 없으면 사생아요 고아입니다.(히 12:8)

 

이 글은 오늘 새벽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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