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청소년들을 교회에서 떠나게 하는 <지영이와 혜영이>
물댄동산처럼
2000. 2. 26. 17:35
10가지 이유"도대체 우리 엄마 아빠 때문에 교회에 못나가겠어요."
부모의 위선적인 모습 때문에 교회에 나가기 싫다는 미국교회 신세대들의 항변이다. 자녀들이 올바로 신앙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부모의 모습이 오히려 자신들의 신앙생활에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신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부모들의 그릇된 신앙행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소년 사역자 조나단 머츨러 목사(워싱턴장로교회)는 미국의 청소년전문지 [틴에시저스]를 통해 미국교회 신세대의 대부분이 부모의 신앙생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머츨러 목사는 또 가정사역연구소의 여론조사를 인용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받는다고 응답한 신세대는 16%에 불과하다"며 "빠른 시일내에 실추된 부모의 이미지를 회복하지 못하면 교회를 떠나는 신세대들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머츨러 목사가 제시한 잘못된 부모상 10가지 이다.
1. 주일 예배나 교회 수련회 기간에 맞춰 여행을 떠나는 부모신세대들은 이러한 부모를 보면 주일성수를 꼭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된다.
2. 예배시간에 몇번씩 시계를 들여다보는 부모예정된 시간보다 예배가 지연될 경우 온갖 짜증을 부리며 시계를 들여다보는 모습은 그만큼 신세대들의 예배 태도를 망가뜨리게 마련이다.
3. 자녀 앞에서 목회자의 흠집을 잡는 부모목회자의 실수를 끄집어내거나 교회 행정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는 일은 결국 자녀들이 목회자를 불신하게 만든다.
4. 십일조나 헌금을 제대로 하지 않는 부모울며 겨자먹기로 헌금을 하거나 수입보다 적게 십일조를 내는 부모의 위선적인 모습은 신세대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다.
5. 교회를 자주 옮겨다니는 부모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사귀기도 전에 교회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것은 신세대들이 믿음의 뿌리를 내릴 수 없도록 만든다.
6.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부모축구나 농구 경기장에는 제시간에 입장하면서 예배시간은 고무줄 늘이듯 느긋하게 여기는 부모의 모습은 거부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7. 불규칙적으로 기도하는 부모궁지에 몰리거나 심각한 문제가 생겼을 때에만 기도하는 모습은 신앙이 결국 기복적인 것에 불과하지 않느냐는 느낌을 심어준다.
8. 교회에서 봉사하지 않는 부모온갖 핑계를 대가며 교회 봉사를 꺼리는 모습은 교회란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얻어내기만 하면 되는 곳이라는 오해가 사기 쉽다.
9. 자녀들이 교회에 오래 있지 못하도록 하는 부모신세대들이 교회내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쁨을 놓치게 만든다.
10. 말만 앞세우는 부모사랑을 실천하기보다 말로만 신앙과 희생을 외치는 것은 신세대들의 신앙성장을 가로막는다.
- 과연 나는 우리 지영이와 혜영이에게 어떤 부모일까?
- 가장 튼 재산을 물려줄 부모인가?
-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신앙이요.
-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이 신앙이다.
- 신앙이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
-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 반신불수가 되었는데
- 자살을 하려고 하였다.
- 그의 가치관에는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건강 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 그 사람의 영혼이다.
- 나는 반신불수로 세상을 산다하더라도 자살은 하지 않을 것이다.
- 생각만 할 수 있으면 그리고 말할 수 있으면 된다.
- 말이라 하면, 글도 포함된다.
- 살아서 이 칼럼을 계속 쓰고 싶다.
- 주님 오시는 날까지.
-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말이다.
- 어떤 사람은 손이 없어서 발로도 글씨를 쓰고, 자판을 두드린다.
- 우리는 사회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 장애자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는 사람은
-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 장애자도 사회를 위하여 얼마든지 공헌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 모두가 다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그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나도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어느 분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 부부가 웃은 적이 있다.
- 전혀 그런 삶을 살지도 않으면서
- 입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다.
-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 교훈을 얻었다.
- 글을 쓴다는 것이 그렇다.
- 내가 설교를 하는 것도 그렇다.
- 설교를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 것이다.
- 다만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설교를 하는 것이다.
- 가장 튼 재산을 물려줄 부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