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와 청소년 <서론>

서론
새로운 천년기(millennium)가 곧 다가옵니다.
시대가 변하는 것처럼, 사고방식(paradigm)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21세기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청소년들입니다.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리가 살아가야 할 21세기는 정보화 시대입니다.
아니, 이미 정보화시대는 시작되었고, 여러분들은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구분할 때 연대기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크게 시대를 구분하면, 농경시대, 산업시대, 그리고 정보화 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신분의 변화입니다.

농경 사회이전에는 평등사회였습니다.
원시 공동체에서는 신분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농사를 짓게되면서 정착을 하게되고,
부의 축적이 이루어졌으며, 부의 정도에 따라 신분의 차이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땅(농지)을 얻기 위하여 정복사업(전쟁)을 하게되었고,
더 많은 노동력을 얻기 위해 전쟁포로를 노예로 부리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산업사회는 또 어떻습니까?
사람들이 공장을 만들어 대량 생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력도 필요했지만 기술이 더욱 필요하였습니다.
기술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술 있는 사람들이 인정받게 되고,
사람들은 기술을 얻기 위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산업혁명이 먼저 일어났던 영국의 경우 소작농들이 도시로 몰려와 신분 상승을 꾀했습니다.
산업혁명은 노예제도를 붕괴시켰던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남부의 노예들이 목숨을 걸고 북부로 도망쳐 갔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자 그러면,
오늘의 주제가 되는 정보화 시대는 어떤 시대냐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또 다른 신분을 창조해 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보화 시대는 매스컴과 통신의 발달을 통하여 이루어 졌습니다.
이것은 불의 발견이나 원의 발견, 철의 발견, 산업 혁명들처럼,
아니 이보다 더 많은 변화를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본 강의에서는 정보의 필요성과 정보화 시대의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강의가 정보화 시대를 사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