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이사야서 58장 묵상 <우끼게 생긴 지영이>

물댄동산처럼 2000. 5. 24. 16:32
독도유감 2

    오늘의 말씀

    이사야 58장 11절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서 58장 묵상

 
이사야서 58장을 묵상해 봅시다.
제가 약간 편집하였습니다.
 
 
목청껏 소리질러라.
네 소리를 하늘까지 올리고
바다 끝까지 들리게 하라
네 소리는 나팔처럼 울리리라
 
목청껏 소리질러
내 백성의 죄상을 밝혀 주어라.
그들의 잘못을 벌거벗겨 드러내어라.
 
그들이 나를 날마다 찾지만
나의 뜻을 몹시도 알고 싶다하지만
나는 도무지 그들을 알지 못하노라
 
그들은 마치
옳은 일을 해 온 백성처럼 말하고
의로운 백성처럼 행하지만
 
그들의 소리를 들어보라
그들은 '당신이 보지 않는데 단식은 왜 하며,
당신이 알아주지 않는데 고행은 해서 뭐하느냐'고 말한다.
 
예배를 돈벌이로 만드는 너희들
일꾼을 부리되 형제같이 대하지 않는 너희들
기도하는 입으로 저주를 말하고
헌금하는 손으로 싸움이나 하는 너희들
 
기도도 헌금도 다 집어 치워라
죽을힘을 다하여 불러도 소용없다.
나를 너희를 역겨워 한다.
 
나의 기뻐하는 예배를 들어보라
억울한 자의 누명을 풀어주고,
압제받는 이를 해방하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
나의 기뻐하는 예배니라.
 
네가 굶주린 형제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떠돌며 고생하는 나그네를 집으로 영접하며
헐벗은 사람을 입혀준다면
 
너는 새벽 해 같을 것이며,
너희 상처는 깨끗하여 지리라
네 의로움이 네 앞에 행하겠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를 호위할 것이다.
그때는
네가 부르기만 하여도 내가 곧바로 대답할 것이다.
 
너에게 더 이상의 어두움을 없을 것이다.
내가 너를 계속 인도할 것이요
메마른 곳에서도 배불릴 것이며
뼈 마디마디에 힘을 주리라
 
너는 물이 항상 흐르는 물댄 동산 같을 것이며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줄기 같을 것이다.
너희 자손은 허물어진 것을 새로 지을 것이다.
 
안식일을 거룩히 여기라
돈 때문에 안식일을 더럽히지 말아라
그러면 너는 내 앞에서 기쁨을 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지영아! 너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눈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많이 보아야 한다.
 
어제 밤에 지영이가 잠을 자다가
기침을 하였습니다.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지영이와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등록을 1등으로 하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근 시간에 출근을 할 수 없습니다.
지영이가 지루해 하기 시작할 때
진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진료는 9시부터입니다.
우리는 5분도 안 되는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문이 열리기를 맞춰서
집을 나섰던 것입니다.
4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언제가
8시 30분에 병원이 문을 연다고 해서
그 시간을 맞춰서 갔는데
순번이 30번 이상이나 되더군요.
결국 기다리다 지쳐서
약만 받아간 일이 있습니다.
약은 기다리지 않아도 탈 수 있습니다.
오늘
의사선생님 말씀에
지영이는
콧물이 나와서 기침이 나왔고,
코가 목을 막아서
토하였다는 것입니다.
열도 없고
편도도 문제없고
아무 걱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입니다.
부모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조금만 아파도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 무관심해서도 안되지만
지나치게 과보호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왜냐?
하나님이 키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영이와 함께 교회로 유치원으로 향해 갑니다.
지영이는 병원에 왔다가 가면 꼭 뭘 사달라고 합니다.
제가 그렇게 길들인 것입니다. -.-;
이 재미로 매일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지영이는 파티젤을 사려고 했는데
그것이 없어서
새콤달콤을 샀습니다.
우리가 자주 다니는 병원에서 집까지는
버스로 두 정거장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걸어갑니다.
500원 벌었습니다.
지영이가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업어 줬습니다.
이제는 제가 힘이 듭니다.
땀도 납니다.
지영이에게 내려서 걸어가자고 하니까
지영이는 제 볼에 뽀뽀를 해 줍니다.
신기합니다.
힘이 막 솟아납니다.
더위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지영아 아빠는 지영이가 너무 예뻐서
 뽀뽀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데
 지영이가 못하게 하면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랬더니 앞으로는 그렇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는 뽀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영이를 내려놓고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피하는 것입니다.
제가 속은 것입니다. -.-;
우는소리를 내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ㅠ_ㅠ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은 생각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고 살지는 않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예수님은 세 번씩이나 자신을 부인한 베드로를 앞에 두고
세 번씩이나 질문을 하였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말입니다.
그러나
세 번 다 같은 양이 아닙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젊은 양을 먹이라
내 성숙한 양을 먹이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너보다 약한 사람을 사랑해라
너와 같은 사람을 사랑해라
너보다 뛰어난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약한 사람을
업신여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같은 사람을
경쟁자로 보고 사랑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고
시기하기도 합니다.
이러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원수까지도 말입니다.
 
어제 허준 끝나고 PD수첩을 보았습니다.
독도는 우리 나라 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치가들에게는 그 땅이 암초로 보이나봅니다.
아마도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정치를 못한 대통령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뽑힐 것 같습니다.
제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만 아니었어도
대통령 할아버지 뭐합니까?
독도를 일본에 내어주고
배타적경계수역을 그따위로 정하여
독도를 한국땅도 아닌 일본땅도 아닌 것처럼 해버린
당사자들의 목을 공개처형하지 않고 뭐합니까?
하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그들도 사랑해야지요.
 
기도합시다. 여러분.
하나님!
통일을 이루겠다는 대통령이
그래서 노벨 평화상을 받겠다던 대통령이
우리의 땅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대통령을 의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일본의 침략적 야욕을 꺾어주시고
위정자들 정신 좀 차리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이렇게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실천적인 신앙의 삶을 살겠사오니.
하나님!
제발 우리 나라를 살려주시고
강하고 힘있는 나라
하나님 앞에 바로선 나라가 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