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가 은주를 만나고 동기 모임을 주선해 보라고 하였다.
그전에도 동기 모임을 갖자는 얘기를 많이 들어왔었다.
그래 이제 한번 모일때도 되지 않았나?
결국 날짜를 잡았다.
12월 7일(월) 12시
그리스도 대학교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옛날 여자 기숙사 자리에 카페가 들어선 것이다.
카페 이전에는 민토(민들레 영토)가 있었던 곳이다.
아침 일찍 서울로 향했다.
과연 몇명이나 올까?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다.
은주는 전주에서
주아는 광명에서 오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왔다.
무려 15명이나 모인 것이다.
성공적인 모임이다.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었지만
우리는 즐거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다.
특히 동기들의 이야기는 나를 즐겁게 했다.
사실 어렵게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만한 보람이 있었다.
반가운 친구들을 만난 것
그리고 서로들의 연락처를 주고 받은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나는 카페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86학번 오근남(오성덕) 선배가 자신의 초등학교 카페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그것을 만들면서 우리 그리스도 신학대학 88학번도 카페하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었다.
많은 동기들이 이곳을 통해 서로 소식을 주고 받으며 사는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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