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독자들을 위한 이벤트 퀴즈

물댄동산처럼 1999. 9. 13. 08:10
예쁜 밍에게

제 글을 읽고 편지를 보내 주신 밍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남을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나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한다는 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보이는 형제를 미워할 수 있나요?
성경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일 4:20)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사랑입니다.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사랑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과목이 아닙니다.
사랑은 필수과목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고백해 보십시오.
그러면 사랑하는 마음과 이 말에 대한 책임이 생길 것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요 13:34)
그리고 예수님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제자 요한은 (요 13:23, 19:26, 20:2, 21:7,20)
사랑하는 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편지마다 사랑하는 자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받은 자가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사랑을 베풀어 나누어주십시오.
그러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것입니다.
헬렌켈러의 선생님을 기억하십니까?
그도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기에
온전한 사람이 되었고,
헬렌켈러에게도 사랑을 베풀어 훌륭한 사람으로 키웠습니다.
많은 장애자에게 희망을 주는 놀라운 일을 해 냈습니다.
내가 누구를 사랑한다고 하였을 때
그것은 또 다른 많은 사람을 향한 사랑의 시작임을 기억해야합니다.

여기서 문제하나 내도 되겠습니까?
이 글은 미영 자매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저의 모든 독자들도 보게 될 것입니다.
이해하실 수 있으시지요?
저도 모든 편지를 다 공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편지는 암호를 걸어서
그 비밀을 지킵니다.
그러면 미영 자매님과 저의 독자들에게 문제를 드립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새 계명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그 계명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의 계명은 구약성경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5)

-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레 19:18)

-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 자기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객이 되었더니라
-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 19:34)

신약성경도 구약의 사랑에 대한 계명을 알고 또 언급하고 있습니다.

- 너희가 만일 경에 기록한 대로
-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 하신
- 최고한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약 2:8)

이처럼 사랑이라는 계명은 구약에서도 언급되고 있었으며,
사도들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새 계명이란 무엇입니까?
새 계명이라는 말은 이전에 없던 계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에도 말하고 있는 사랑의 계명과
신약의 사랑의 계명(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새 계명)이 다르다는 것입니까?
다르다면 무엇이 어떻게 다릅니까?
예수님은 "구약의 계명을 보완하여 말하노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계명을 말하노니"라고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분명히 "새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한은 1999년 9월 20일까지입니다.
미영 자매님을 포함하여
독자 누구라도
성의 있는 정답을 보내주시는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___^
정답은 독자의 한마디에 남겨 주셔야 합니다.



-----원본 메시지-----
보낸 사람: 최미영
받는 사람: 이준행
날짜: 1999년 9월 11일 토요일 오후 6:11
제목: 예쁜 밍이가요


> 목사님. 미영이예요.
> 목사님 글 읽었어요. 남을 진정 사랑한다?
>보기는 너무 좋은 말이지만
>행동으로 직접 실천에 옮긴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아직 까지 그렇게 사랑해 본 사람이 없어서.....
> 목사님 물댄동산 꼬박꼬박 읽고 있답니다.
> 계속해서 좋은 글 써주세요.
> 무슨 말을 써야 겠는데....
> 나중에 해야 겠어요. 목사님 내일 뵈용.
>
>==================================================
> 늘 한결같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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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미영 자매님의 편지입니다.
아시지요 '물댄동산' !_!
주소는 http://column.daum.net/bibl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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