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싸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혜영이>

물댄동산처럼 2000. 6. 2. 14:54
혜영이 믿음

오늘의 말씀

  호세아서 6장 1-2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싸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혜영이는 고집이 있는 아이입니다.
이혜영이라고 쓰여있는 매로 혜영이를 때리게 되었습니다.
살짝 때린다고 때렸는데
혜영이 다리에 빨간 자국이 생겼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저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매를 드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것입니다.
잠언 13장 24절에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요.
자식을 때리면 자식도 아프겠지만,
때린 부모는 더 아프다는 것입니다.
때릴 때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때린 것이고,
맞아서 피가 나면 또 치료해 주는 데, 이것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선한 모습으로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처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짖기 전까지는
그들도 하나님처럼 순수한 모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수고와 고통이 뒤따랐고,
미움과 살인으로 인류의 역사는 얼룩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회복시켜 주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시켜 주십니다.
어떻게 회복시켜 주십니까?
십자가를 통하여 회복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은 죄 없으신 몸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예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 가는 심지의 불도 끄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사 42:3).
우리가 볼 때는 하찮은 갈대요,
하찮은 등불이지만 예수님은 그것까지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습니까? 천하보다도 귀한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어서 야훼께로 돌아가자!
 그분은 우리를 잡아 찢으시지만 아물게 해 주시고,
 우리를 치시지만 싸매 주신다.
 이틀이 멀다 하고 다시 살려 주시며
 사흘이 멀다 하고 다시 일으켜 주시리니,
 우리 다 그분 앞에서 복되게 살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싸매주시고,
아물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이틀이 멀다하고 다시 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사흘이 멀다하고 다시 일으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용서를 늦추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회복을 늦추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복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을 시인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사랑의 매? 그래도 나는 아퍼요.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수밖에....

 

불교는 모든 업보를 갚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죄를 지은 만큼 미꾸라지는 방생하면 된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미꾸라지를 살 수 없는 사람은 그 죄를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은 값없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혜영이 믿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