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 바라보자- 슬럼프?
- 저도 그런 거 가끔씩 느낍니다.
- 남들처럼 적당히 믿으면서 하나님 나라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 제가 대학 다닐 때
- 주말이면 배낭 메고 어디론가 떠나는 대학생들을 보면
- 부럽기도 하고 또 샘이 나기도 했습니다.
- 저는 토요일은 토요일대로, 주일은 주일대로
- 어디 나갈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 평일은 평일대로 학교 일에 충실(?)해야했기 때문입니다.
- 제가 말씀 드렸나요?
- 대학 8학기동안 제가 과대표를 5학기나 했습니다.
- 그러면서
- 1,2학년은 학보사 기자로
- 3학년은 총학생회 간부로
- 4학년은 생활관 관생회장과 교지편집장까지
- 4학년 2학기 때는 아르바이트도 했습니다.
- 한국여성세계선교회 간사로 말입니다.
- 그러니 한가할 틈이 없었습니다.
- 여름 방학이면, 각 지방을 돌아다니며 여름성경학교를 지도했습니다.
- 어떤 때는 영양제를 먹어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 친구 백승국 형제를 한번 불러서 저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 그 친구도 아주 열심히 했습니다.
- 비를 맞아가며 땀도 흘려 보았습니다.
- 유정 자매님
- 지금 유정 자매님은 피곤하여 다리가 아프고
- 입에서는 불평이 나오지만
- 저는 그런 유정 자매님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 모두가 다같이 고생을 하면 덜 억울할 텐데...
- 예수 믿는 사람들 모두가
- 유정 자매님과 같다면
- 유정 자매님도 서운하지 않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 그런데요
- 그런데 말입니다.
-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말입니다.
- 저도 그랬지만 말입니다.
- 유정 자매님은 지금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남들이 하지 않는 일
- 알고 보면 우리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면 부끄러울 것입니다만. 쩝~!
- 남들이 하지 않기에 더욱 해야할 일
- 더 많이 상급을 받는 일에 우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 저도 유정 자매님과 결론이 같습니다.
- 우리의 훈련이
- 혹은 우리의 일이
- 어렵고 힘들어도 그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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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 어떤 이들은 열심히 전도 하다가 포기합니다.
- 왜그럴까요?
- 교회에 실망한 사람이 그렇더군요.
- 전도했더니 상처만 주더라는 것입니다.
- 우리 교회에 전도해봐야 교회에 대한 이미지만 흐린다는 것입니다.
- 현재 다니는 그런 교회가 싫어서 교회를 옮기자니
- 마땅히 갈곳도 없고
- 또 그 동안 사귀었던 사람들과의 정분도 있어서 교회를 못 옮기는 사람
- 이 사람이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 억지로 다니는 교회에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있겠습니까?
- 차라리 자신이 원하는 교회에서
- 이 교회가 너무 좋아서 전도하지 않으면 못견딜만한
- 그런 교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교회도 구조조정이 될 것입니다.
- 좋은 시설, 좋은 목회자가 있는 교회로 찾아가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 교통편하고, 교회는 많은데
- 우리 교회만 나와야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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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유정 자매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사람을 보지 마십시오.
- 특히 예수 믿는 사람들로 인하여 실망하지 마십시오.
- 예수님만 바라보십시오.
-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 나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교훈으로 받아들이십시오.
- 그리고 지금 있는 자리가
- 유정 자매로 인하여 더욱 아름다워지고
- 유정 자매로 인하여 더욱 밝아지기를 부탁드립니다.
- 모든 사람이 유정 자매를 본받아서
- 하나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하여(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까지)
- 유정 자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합니다.
- 때로는 마귀가 시험을 가져다주지만
-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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