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0장 10절 |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것이라 |
당신이 예수님을 믿었더라면
- 영화 '박하사탕'의 주인공에게...
- 그대의 이름은 잊었지만
- 그대의 인생은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였습니다.
- 사랑하는 여인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당신.
- 수님씨는 그대의 첫사랑이었지요?
- 그런데 그의 사랑을 왜 거절하였나요?
- 당신도 그를 사랑하지 않았습니까?
- 수님씨가 당신의 손이 착하게 생겼다고 했지요?
- 그런데 당신은 당신의 손을 착하게 보아줄 수 없었던 것이지요?
- 광주사태 때 여고생을 과실로 죽인 손
- 고문을 하는 악한 손
- 그런 손이기에 그녀 앞에 다가가지 못하였던 것이지요?
- 당신은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하시나요?
- 그런데 당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희생당한 것입니다.
- 나라에게 희생당하여 광주사태 때 다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 당시 군인이 아니었으면 살인하는 일도, 총 맞는 일도 없었을 것인데
- 그 다리 부상으로 인하여 경찰 생활도 오래 할 수 없었습니다.
- 경찰 생활이 당신에게 가져다준 것은 사람을 고문하게 하고
- 죄인을 포악하게 다루어야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 당신은 사업에서도 희생당하였습니다.
- 증권 투자를 하였지만 재산을 다 날렸습니다.
- 사체를 얻어 썼지만 높은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 믿었던 친구가 동업하자며 사기를 쳤습니다.
- 결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사랑하지 않는 여인과 결혼하여 행복하지 못하였습니다.
- 아내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해야만 했습니다.
- 사업의 실패로 이혼을 당하였고 아내의 냉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 당신은 꽃을 보며 좋아하던 순수한 사람이었습니다.
- 그래서 제 마음이 더욱 아프더군요.
-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거절하는 당신이 이해가 가더군요.
- 만약 제가 사람을 죽였고
- 고문을 해야만 하는 입장에 서 있었다면
- 저 역시 사랑하는 사람 앞에 다가가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 나를 먼저 용서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 저도 물질의 손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 정말 난감한 일입니다.
- 당신처럼 망해보지는 않았지만
- 제가 만약 당신처럼 철저하게 망했다면
- 어쩌면 저도 당신이 택한 길을 택했을지 모릅니다.
- 달려오는 열차 앞에서 '다시 시작할거야'했던 당신처럼요.
- 인생은 이처럼 고달픔의 연속입니다.
- 국가도 나를 지켜주지 못하고
- 사업도 항상 불안하며
- 친구라고 해서 믿을 수 없는 세상입니다.
- 가족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러나
- 그러나 말입니다.
- 저는 당신이 예수님을 알았었더라면 하고 안타까워하였습니다.
- 예수님 앞에서라면
- 그대의 잘못을 얼마든지 용서받았을 것입니다.
-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당당히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애초에 잘못된 결혼은 시작하지도 않았겠지요.
- 당신이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 사업에 실패하고 사람들에게 속아서 망한다 하더라도
- 다시 일어설 용기를 우리 하나님이 주셨을 것입니다.
- 당신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 당신과 결혼한 그 사람
- 그 사람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 그런데 당신을 전도하지 못하였으며
- 또 당신에게 신앙인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 간통을 한 여자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 당신은 욕을 하였겠지요?
- 하나님을 믿는 여자가
- 사업에 망한 남편을 문전박대하며
- 이혼을 하자고 하였을 때
- 당신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이나
- 그를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멀리 달아났을 것입니다.
- 그러나
- 그러나 말입니다.
- 예수 믿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다는 것으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 당신의 죽음을 삼가 애도하는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그들의 영혼을 이끌어야 하는 목자로서
- 책임감을 느낍니다.
- 저의 잘못입니다.
-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고
- 당신을 죽음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이끌지 못한
- 전도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 죄송합니다.
- 정말 다시는 당신과 같은 사람이 이 땅위에 없었으면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삽시다.
|
'물댄동산 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만 바라보자 <병원에 입원했던 혜영이> (0) | 2000.08.24 |
---|---|
랍비라는 말은 가르치는 자이며 배우는 자이다. <과자 먹는 지영이와 혜영이> (0) | 2000.08.21 |
제 목표도 영혼 구원입니다. <천국열차 함께 타자 - 지영이 혜영이> (0) | 2000.08.07 |
믿음의 사람 유정이에게 <계단을 오르는 혜영이> (0) | 2000.07.25 |
은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빠와 혜영이> (0) | 200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