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에 상심한 분에게 <지영이 돌사진>

물댄동산처럼 2000. 6. 7. 17:28
혜영이 믿음

오늘의 말씀

  열왕기하 7장 3절

문둥이가 서로 말하되 우리의 소위가 선치 못하도다 오늘날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어늘 우리가 잠잠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고하자 하고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에 상심한 분에게

 
 
예수님을 욕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더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기에
그대를 초청하였던 것뿐입니다.
 
만일에 어느 잠자는 사람이 있는 집에
불이 났습니다.
그래서 마구 소리를 지릅니다.
"일어나세요. 빨리 피하셔야 합니다."
최대한 큰 목소리로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렇게 말했지요.
"이봐요. 지금 남들 다 자는데 왜 이렇게 소란을 피워요?"
그렇습니다.
배운 사람으로서
또 교양 있는 사람으로서
큰 소리를 마구 질러대는 것은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별히 그 시간이 다른 사람들이 편히 잠자는 시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불이 났습니다.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사마리아 성이 포위 당했습니다.
그 성안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자식까지 잡아먹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나병(일명 문둥병) 환자들이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진으로 가서
밥을 주든지 죽여주든지 해 달라고 청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없고
무기니 음식이니 모든 것이 그대로 있었던 것입니다.
나병 환자들은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가 부르자 성안의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지금 굶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우리를 버렸으니 내버려두자고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들도 우리의 혈육이니 이 소식을 알려서
성문을 열고 나와 배불리 먹도록 해야하겠습니까?
 
그대가 사마리아 성에서 죽어 가는 중에
나병환자의 말을 들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대는 나병환자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저주하며 욕을 할 것입니다.
 
저도 한때는 예수를 미워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미워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좋은 친구를 만나 예수님을 믿게 되었지요.
그 친구도 아주 저를 귀찮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제 생명의 은인처럼 여겨집니다.
 
형제님이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에 기분이 상한 것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예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아니 누구보다 자신을 위해
그대 마음의 한 자리를 비워 두십시오.
그리고 그분께 모든 것을 의지하십시오.
여자 친구와 헤어져 마음이 아픈 것도 주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형제를 사랑하여 주십니다.
 
그대에게 전도한 사람을 미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왜 그렇게 하였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였을 것이며
또 형제님을 사랑해서 그렇게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그들처럼 기쁨으로 전도하는 형제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욕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미소지을 것이며
'나도 한때는 그랬지'하며
그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왜?
이것이 하나님이 뜻하는 일이며
예수님 외에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전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지영이 돌사진. 그러니까 옛날 사진.

 

전도는 억지로 못합니다.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합니다.

누구나 전도하는 사람을 욕할 수 있으나

전도하는 사람은 그 만큼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의 욕이 변하여 감사하게 되는 것이 전도의 매력이지요.

지영이 믿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