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시편 7편 17절 |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
생활 속의 작은 감사
김성민 전도사님의 글
- 내가 몇 년 전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의 일이다.
- 나와 함께 입원하였던 한 할아버지가 계셨다.
- 그 자녀들은 참 효자, 효부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 할아버지가 무엇인가 부족하다라는 표정만 지어도 참 열심히 간호를 하였던 것이다.
- 그 할아버지의 병명은 위암 그것도 손조차 쓸 수 없다는 말기 중에 말기였다.
- 그러나 그 할아버지는 자신이 위암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셨다.
- 자녀들이 혹시 실망하실까봐 위궤양이 심한 상태라고만 알린 상황이었고
- 그 할아버지도 곧 퇴원의 기대감에 부풀어져 있으신 상태셨다.
- 그분은 위암이 위와 소장을 잇는 그 부분이 특히 심하셔서 그 통로가 막힌 상태였다.
- 그분은 식사를 하신 지 두 달이 넘으셨고
- 지금은 영양제로써 대신하고 계시고
- 위에는 계속적으로 위산이 차기에 코에 튜브를 넣어
- 매일매일 위산을 뽑아 드리고 있는 상태셨다.
- 그분은 자녀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언제나 웃으셨지만
- 식사시간만 되면 그분은 표정이 무척어두워지셨다.
- 그리고는 물끄러미 다른 분들 식사하는 것을
- 부러운 듯이 바라보고 계시는 것이다.
- 밥을 입에 넣어 보신지 두 달이 넘었기 때문에...
- 그리고 자녀들을 보채시기 시작하셨다.
- "저 동치미국물이 먹고 싶구나...,
- 김치와 함께 고구마를 먹어보면 소원이 없겠구나"라고 하시면서 보채신다.
- 자녀들의 마음은 더 아파왔다.
- 한 트럭이라도 사 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함을,
- 그리고 자신들의 불효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채찍질하고 있었다.
- 그 분의 단 한가지 소원은 바로
- 속까지 시원하게 내려가는 동치미 국물 한 사발인 것이었다.
- 그리고 군고구마 하나를 먹어보는 것이 소원인 분이셨다.
- 그분은 시골에서만 자란 촌부셨지만
- 이러한 소박한 소원하나가 들어지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셨다.
- 그 투정은 날마다 더 하시기만 하셨고
- 결국 내가 퇴원하실 때까지 드시지 못하셨다.
- 내가 나올 때쯤에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 그 할아버지는 길어도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
- 우리는 지금 얼마나 작은 행복을 느끼시고 계십니까?
- 여러분들이 매일 마시는 산소며 식사에 감사히 여겨보셨나요?
- 우리는 큰 행복만을 바라며 살기에 작은 행복은 놓치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행복에 감사하는 것 보다
- 작은 행복 하나 하나에 더욱 즐거워하는 당신을 기쁘게 바라 보실 것입니다.
- 넷츠고 인터넷선교회 에서 퍼왔습니다.
- 나와 함께 입원하였던 한 할아버지가 계셨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혜영이가 퇴원을 했습니다.
어느 집사님께서는 혜영이의 입원 소식을 듣고 메일도 보내 주시고, 홈페이지에 글도 남겨 주시고 너무나 많은 신경을 써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치료와 의사 선생님의 도움, 그리고 이웃의 사랑으로 혜영이는 퇴원을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밥을 못 먹었는데 이제는 건강하여 열심히 뛰어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빚을 너무 많이 졌습니다. 하나님께 그리고 이웃들에게 이제 혜영이도 감사할 줄 알고 남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습으로 자라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혜영이의 믿음.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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