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수의 욕망
영국 헨리 8세가 프랑스의 프랑크 1세와 언쟁을 자주 하였다.
헨리 8세는 토마스 모어 경을 시켜 프랑크 1세에게 독설이 가득한 편지를
전하게 했다. 그러자 모어 경이 주저하며 말했다.
"그러하오나 전하, 전하께서는 그분의 성품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만 그
분은 능히 제 목도 벨 것입니다."
"겁낼 것 없소. 그자가 그런 짓을 한다면 나는 런던에 있는 프랑스 사람의
목을 모조리 벨것이오."
"전하, 참으로 고마우신 말씀입니다만 그들의 머리 중에 제 어깨에 맞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원수를 갚는 것은 상처의 범위를 더욱 넓힐 뿐 만 아니라 아무런 유익이
없다. 복수하고자 하는 욕망은 비극만을 안겨 줄뿐이다. 그래서 프란시스
베이컨은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은 자신의 상처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말
을 남겼다.
"도랑을 파는 자는 거기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전 10:8)
2. 소속 알리기
그리스도를 따라 온전히 살기를 원하는 한 기독교인이 기차여행을 하고 있
었다. 그가 탄 칸에 두 사람이 들어오더니 바로 맞은 편에 앉았다.
그들 중 하나가 주머니에서 병을 꺼내어 마시더니 자기 동료에게 건네주었
다. 그들은 돌아가면서 계속 마셔댔다. 잠시 후 그들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욕설을 마구 지껄이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 기독교인은 혼자서 자기
자신과 이렇게 독백을 나누었다.
'헨리, 저 사람은 악마에 사로 잡혀 있네 그려.'
'확실히 그렇군.'
'더구나,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군.'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걸.'
'자넨 누구에게 속해 있나?'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네.'
'자넨 즐거운가, 아니면 슬픈가?'
'나는 즐겁지, 즐겁고 말고.'
'저 작자가 악마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을 이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모두가 알고 있을 거야. 그런데 저 작자는 전혀 입을 다물려고 하지 않고
떠들어대는 걸.'
'그러면, 사람들은 자네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무도 모를 거야. 난 이 사람들에게 있어 그저 조용하고 낯선 사람에 불
과하니까.'
'여보게, 자네는 자네가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생
각이 없나?'
'있고 말고, 기꺼이 알리고야 말겠네.'
'좋아, 그렇다면 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하자구.'
기독교인은 숨을 깊이 들이쉬고는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하나님을 모독했던 두 사람이 잔뜩 찌푸린 얼굴로 그를 향해 돌아
앉을 때까지 그 기독교인은 찬양을 멈추지 않았다.
마침내 그들 사이에 대화가 시작되었다.
"뭘 하는 거요?"
"난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아니, 누가 그걸 몰라서 묻는 줄 아오?"
"당신이 그걸 이해한다니 반갑군요."
"뭘 노래한 것입니까?"
"나는 우리 주 예수님의 종교를 찬양했습니다."
"이젠 그만두시오."
"무엇을 그만 두라는 겁니까?"
"열차 안에서 당신 종교를 노래하는 일을 당장 그만두시오."
그러자 기독교인이 이렇게 대답했다.
"이전의 30분 동안 당신은 당신의 주인을 자랑했고, 나중 30분 동안은 내
가 나의 주님을 찬양한 것뿐이오?"
"아니, 도대체 누가 나의 주인이란 말이오?"
"당신의 주인은 바로 악마요. 당신이 당신의 주인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
처럼, 나는 나의 주님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자, 이제 나는 내 할 일을
계속하렵니다. 승객 여러분들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말입니다."
그러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그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계속하시오, 우리는 당신의 찬양을 듣고 싶습니다."
찬양은 계속되었고, 그 날 기독교인은 승리하였다.
(Gospel Herald)
3. 친절의 힘
일본에서 가장 땅 값이 비싼 곳은 동경의 '신주꾸'에 있는 '고오야' 거리라
고 합니다.
오늘은 이 땅의 소유주인 이찌무라 사장이 어떻게 이 비싼 땅을 소유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45년 이찌무라는 새로 부흥된 시가지의 중심지가 될만한 땅을 찾아다니
다가 '고오야' 거리의 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효용가치가 매우 뛰어나
보이는 그 땅은 혼자 사는 어떤 할머니의 소유였는데, 할머니는 도무지 땅
을 팔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눈 오는 추운 겨울날, 그 할머니가 이찌무라의 회사로 찾아왔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 땅을 팔지 않을 것이니 귀찮게 굴지 말라는 말을 하러
온 것입니다. 이 할머니가 찾아오자 접수계 여직원은 이 할머니가 어떤 분
인지 전혀 모르면서도 늘 하던 대로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할머니의 옷에
묻은 눈을 털어 주며 친절하게 맞이했습니다. 할머니의 흙투성이 신발을
벗게 하고 자기가 신고 있던 슬리퍼를 신긴 후에 사장실로 안내하는 것이
었습니다.
이 순간 할머니는 말단 사원이 이 정도라면 이찌무라 사장은 더 훌륭한 분
일 것이고, 땅을 팔아도 잘 활용할 것으로 믿어져서 땅을 내놓기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렇다면 '땅을 팔 수 없다'는 최후 통첩을 전하러 왔던 할머니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한 여직원의 따스하고 친절한 마음, 바로 그것이었
습니다. 어떤 장소, 누구에게든 자연스럽게 베푸는 친절은 우리 삶의 공동
체를 보다 윤기 있게 가꾸어 주는 청량제입니다.
4. 십계명 외우기
일: 절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이: 상한 우상을 섬기지 말라.
삼: 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
사: 업을 하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오: 마니와 아바이(부모님)를 공경하라.
육: 혈포(대포 일종 살인 무기)로 살인하지 말라.
칠: 보단장한 여인을 간음하지 말라.
팔: 로 도적질하지 말라.
구: 차한 변명으로 거짓증거하지 말라
십: 원이라도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
5.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허비하나요?
왕을 위하여 평생을 바친 신하 한 명이 죽어 가고 있었다. 왕은 죽기 전에
그를 만나러 갔다. 죽어 가는 신하에게 왕이 말했다.
“오, 내 친구. 자네가 충성스럽게 나를 받들었으니 뭔가 보답하고 싶은데,
원하는 게 있나? 무엇이든 들어주겠네.”
그가 대답했다.
“네, 전하. 전하께 받고 싶은 게 딱 하나 있습죠.”
“무언가?”
“하루만 더 살게 해주십시오. 단 하루만.”
왕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쩌나. 내가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왕들 중의 한 명이지만 자네가
요청하는 것은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네. 오직 하나님만이 삶의 선
물을 주시고 유지하실 수 있다네.”
신하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렇다면 속세의 왕을 모시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하나님을 모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하는 건데 제가 무척 어리석었군요.”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영원한 삶을 바라지만 죽음 앞에서는 그 소망이
무참히 무너지고 만다. 그러나 덧없는 이 세상의 삶에 희망을 주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죽음의 세계까지도 지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우리는 바
쁘다는 핑계로 그 분을 멀리할 때가 있다.
그러나 세속의 일에 더 관심을 두기보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르게 살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배꼽 없는 사람은? / 권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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