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콤플렉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댄동산처럼 1999. 12. 2. 18:29
저는요
초등학교 5학년때
박창화 선생님 반이었습니다.
그 선생님 이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저에게 할아버지라고 불렀습니다.
노래를 할아버지처럼 한다고요.
그래서 별명이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노래에 대하여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싫어했지만
그 후로 저는 입만 벌리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저는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제 목소리가 좋다고 말합니다.
노래를 잘한다는 말보다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박치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많이 좋아졌지요.
내 안에 있는 씨앗이
열매를 맺으려나 봅니다.
우리에게 콤플렉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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