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만남은 소중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이며, 그의 생명입니다.
천하를 얻고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유정 자매님과 리더 언니와의 만남
그리고 유정 자매님과 저의 만남이 소중합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가족은 물론
교회 교우들 모두 소중합니다.
물댄 동산의 회원들 모두 소중합니다.
모두에게 성심으로 대한다고는 하지만
서로의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족은 가족대로 제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교회일과 학교 일을 하다보면 사실 가족에게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교회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족일 역시 중요합니다.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저는 가족을 택하겠습니다.
목회자로서 당연히 교회를 택해야 한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는 저 말고도 얼마든지 교회 일을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에게서 남편의 자리,
아빠의 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이 더 소중합니다.
유정님은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으시나요?
어떤 아빠들은 회사일을 우선시 합니다.
그것이 가정을 위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일의 노예가 되어서 가정에는 돈만 갔다가 주는
그런 아빠는 가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가장의 가리는 돈으로 메워지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주현이와 아현이가 우리집에 놀러왔습니다.
주현이는 8살, 아현이는 5살입니다.
왜 놀러 왔느냐고요?
물론 지영이와 혜영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네 꼬마들을 데리고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집에 가라고 해도 가지를 않습니다.
우리집까지 따라왔습니다.
'내가 만든 컵케잌'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회사일로(어린이 집에 출근하고 있음) 그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집사람이 두 아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주현이, 아현이의 엄마와 아빠는 밤 9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옵니다.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아빠는 더 늦게 들어오시고, 더 일찍 출근한다는 말입니다.
9시가 될 동안
두 꼬마는 먹을 것을 챙겨먹으면서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가혹한 일이 될 것입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때문에 주현이, 아현이는 엄마 아빠를 빼앗긴 것입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렀군요.
제가 말하고 싶어하는 요지는 ...
리더 언니의 입장을 이해해 보라는 것입니다.
리더 언니가 챙겨 주어야 할 사람은
유정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더 언니는 리더 언니대로 해야할 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리더 언니는 유정 자매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천하보다 귀하게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 것은
유정 자매가 리더 언니를 너무 의지함으로
리더 언니가 겪는 부담감입니다.
하나님은 유정 자매를 직접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유정 자매님 가까이에 계십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신앙의 연조가 짧고,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언니를 의지하는 마음 잘 압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이런 유정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또 리더 언니의 마음을 헤아려서
유정 자매님을 저에게 소개시켜 주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이 막 듭니다. ^.^
사람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저도 신설동교회 학생들을 뒤로하고,
보람교회로 왔지만,
저를 의지하던(아닌가?) 학생들은
새로운 전도사님을 통하여 신앙의 지도를 잘 받고 있습니다.
저도 한 왕자병 합니다. ^.*
참 다행입니다.
리더 언니에게 품었던 속상한 마음이 변하여
감사한 마음이 되었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잘하셨습니다.
그런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유정 자매님의 전화가
리더 언니의 마음에 자리잡은 부담감을 덜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리더 언니는 계속 마음 아파하며 울었을 것이니 말입니다.
계속해서 기도의 동지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보내주신 요한일서 2장 5절 말씀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참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마음속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유정 님과 이런 편지를 나누다 보니
꼭 얼굴을 보고 만나지 않더라도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을 주일입니다.
즐거운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한 형제 된
이준행 목사가 드립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사람이며, 그의 생명입니다.
천하를 얻고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유정 자매님과 리더 언니와의 만남
그리고 유정 자매님과 저의 만남이 소중합니다.
저에게는 소중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가족은 물론
교회 교우들 모두 소중합니다.
물댄 동산의 회원들 모두 소중합니다.
모두에게 성심으로 대한다고는 하지만
서로의 입장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족은 가족대로 제게 서운하다고 합니다.
교회일과 학교 일을 하다보면 사실 가족에게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교회 일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가족일 역시 중요합니다.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저는 가족을 택하겠습니다.
목회자로서 당연히 교회를 택해야 한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교회는 저 말고도 얼마든지 교회 일을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에게서 남편의 자리,
아빠의 자리는 그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족이 더 소중합니다.
유정님은 저의 이런 마음을 이해하실 수 있으시나요?
어떤 아빠들은 회사일을 우선시 합니다.
그것이 가정을 위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너무 일의 노예가 되어서 가정에는 돈만 갔다가 주는
그런 아빠는 가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가장의 가리는 돈으로 메워지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목요일에 주현이와 아현이가 우리집에 놀러왔습니다.
주현이는 8살, 아현이는 5살입니다.
왜 놀러 왔느냐고요?
물론 지영이와 혜영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네 꼬마들을 데리고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집에 가라고 해도 가지를 않습니다.
우리집까지 따라왔습니다.
'내가 만든 컵케잌'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리고 9시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회사일로(어린이 집에 출근하고 있음) 그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집사람이 두 아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주현이, 아현이의 엄마와 아빠는 밤 9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옵니다.
아빠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아빠는 더 늦게 들어오시고, 더 일찍 출근한다는 말입니다.
9시가 될 동안
두 꼬마는 먹을 것을 챙겨먹으면서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가혹한 일이 될 것입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때문에 주현이, 아현이는 엄마 아빠를 빼앗긴 것입니다.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렀군요.
제가 말하고 싶어하는 요지는 ...
리더 언니의 입장을 이해해 보라는 것입니다.
리더 언니가 챙겨 주어야 할 사람은
유정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더 언니는 리더 언니대로 해야할 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리더 언니는 유정 자매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천하보다 귀하게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염려하는 것은
유정 자매가 리더 언니를 너무 의지함으로
리더 언니가 겪는 부담감입니다.
하나님은 유정 자매를 직접 만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유정 자매님 가까이에 계십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신앙의 연조가 짧고,
그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언니를 의지하는 마음 잘 압니다.
어쩌면 하나님은 이런 유정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또 리더 언니의 마음을 헤아려서
유정 자매님을 저에게 소개시켜 주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이 막 듭니다. ^.^
사람을 보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저도 신설동교회 학생들을 뒤로하고,
보람교회로 왔지만,
저를 의지하던(아닌가?) 학생들은
새로운 전도사님을 통하여 신앙의 지도를 잘 받고 있습니다.
저도 한 왕자병 합니다. ^.*
참 다행입니다.
리더 언니에게 품었던 속상한 마음이 변하여
감사한 마음이 되었다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잘하셨습니다.
그런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유정 자매님의 전화가
리더 언니의 마음에 자리잡은 부담감을 덜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리더 언니는 계속 마음 아파하며 울었을 것이니 말입니다.
계속해서 기도의 동지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보내주신 요한일서 2장 5절 말씀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참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마음속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유정 님과 이런 편지를 나누다 보니
꼭 얼굴을 보고 만나지 않더라도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을 주일입니다.
즐거운 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한 형제 된
이준행 목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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