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이었습니다.
저는 신설동 교회에서 열심히 컴퓨터를 고치고 늦게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이라고 해야
빵과 곶감 그리고 사과가 전부였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먹었습니다.
그것마저 먹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저녁(?)을 다 먹고 양치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혜영이가 따라왔습니다.
혜영이는 변기통 위에 서서 양치를 합니다.
딱따구리 치약은 생명을 다 마쳤고,
혜영이는 뽀뽀뽀 치약으로 양치를 합니다.
갑자기 혜영이가 소리칩니다.
"아빠 쉬! 쉬!"
아빠는 얼른 혜영이의 바지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안아들었습니다.
전과 같았으면 변기 뚜껑을 열고
앉혔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누구입니까?
또 장난기가 발동을 했습니다.
변기통 뚜껑을 열지 않고
그 위에 혜영이를 앉힌 것입니다.
"아니지-. 뚜껑을 열어야지-."
역시 똑똑한 혜영이입니다.
혜영아 미안해....
혜영이는 엉덩이가 차가웠을 것입니다. ㅠ.ㅠ
저는 혜영이를 사랑합니다.
평범한 생활은 재미가 없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인생은
물레방아 같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든지 웃을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공간을 활용하십시오.
우리의 말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말에 실수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장지숙 자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PCS로 전화를 했기에
제가 바로 전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 장지숙 자매의 호주머니를 생각하는 친절과 베려가 돋보입니다.
- 목사님! 회사 전화입니다요. 회사전화!(독자의 한마디)
전화를 바로 했습니다.
어떤 아가씨가 전화를 받더군요.
"장수진 씨 좀 부탁드립니다."
"그런 사람 없는데요."
아차! 장수진은 나와 함께 근무하는 자매의 이름입니다.
저는 재빨리 말을 다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장지숙 씨 좀 부탁드립니다."
잠시 후 상냥한 장지숙 자매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무안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냥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앞자리에서 저를 바라보는 장수진 자매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_-;
수진 자매는 제가
전화 벨이 울리는 동안에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표정을 보니 그것이 아니더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갑자기 웬 설교?)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도 그 설교가 그 설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만 잡니다.
성도들을 잠재우는 설교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고등학교 때입니다.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머리가 남들보다 1.5배가 큰 충원이가
자기가 졸리니 설교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종말에 관한 설교를 했습니다.
저는 설교를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
문제는 시켜 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
충원이가 제 무릎에서 머리를 들고일어났습니다.
다른 목사님의 설교를 졸린대
네 설교는 잠이 다 달아난다는 것입니다. -.-;
그럴 수 밖에요.
심판날에 관한 설교가 어련하겠습니까! ^<>^
신설동교회에 윤명자 선생님은
성경 본문을 듣고
제목을 보면 어떤 설교가 나올지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를 들으면
자기가 생각하였던 것처럼 설교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교는 졸기에 '딱'입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같은 주제 같은 형식의 설교는 설득력을 잃어버립니다.
설교에도 유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웃기든지
울리든지
감동을 주든지
깨달음을 주든지
먼가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선 검과 같은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을 잠재워서는 안됩니다.
웃음이 없는 사람은 메마른 사람이고
완벽 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좀 실수를 하더라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실수가 있기에 웃음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맙시다.
계획된 실수도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
혜영이를 통하여서도 저는 깨닫습니다.
아참 한가지 해명할 일이 있습니다.
다음에서 쓰는 편지가 계속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로 가입하신 분들께 메일을 드려도
재창이나 재은이
나무나 어왕친에게도
다 돌아옵니다.
이곳에 글을 올려 주세요.
아니면
천리안으로 메일을 주세요.
그곳에서 답장을 쓰면 제대로 갑니다.
biblely@chollian.net

저는 신설동 교회에서 열심히 컴퓨터를 고치고 늦게 돌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이라고 해야
빵과 곶감 그리고 사과가 전부였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먹었습니다.
그것마저 먹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저녁(?)을 다 먹고 양치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혜영이가 따라왔습니다.
혜영이는 변기통 위에 서서 양치를 합니다.
딱따구리 치약은 생명을 다 마쳤고,
혜영이는 뽀뽀뽀 치약으로 양치를 합니다.
갑자기 혜영이가 소리칩니다.
"아빠 쉬! 쉬!"
아빠는 얼른 혜영이의 바지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안아들었습니다.
전과 같았으면 변기 뚜껑을 열고
앉혔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누구입니까?
또 장난기가 발동을 했습니다.
변기통 뚜껑을 열지 않고
그 위에 혜영이를 앉힌 것입니다.
"아니지-. 뚜껑을 열어야지-."
역시 똑똑한 혜영이입니다.
혜영아 미안해....
혜영이는 엉덩이가 차가웠을 것입니다. ㅠ.ㅠ
저는 혜영이를 사랑합니다.
평범한 생활은 재미가 없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인생은
물레방아 같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아서 싫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든지 웃을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공간을 활용하십시오.
우리의 말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말에 실수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
장지숙 자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PCS로 전화를 했기에
제가 바로 전화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 장지숙 자매의 호주머니를 생각하는 친절과 베려가 돋보입니다.
- 목사님! 회사 전화입니다요. 회사전화!(독자의 한마디)
전화를 바로 했습니다.
어떤 아가씨가 전화를 받더군요.
"장수진 씨 좀 부탁드립니다."
"그런 사람 없는데요."
아차! 장수진은 나와 함께 근무하는 자매의 이름입니다.
저는 재빨리 말을 다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장지숙 씨 좀 부탁드립니다."
잠시 후 상냥한 장지숙 자매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무안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냥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앞자리에서 저를 바라보는 장수진 자매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_-;
수진 자매는 제가
전화 벨이 울리는 동안에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표정을 보니 그것이 아니더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갑자기 웬 설교?)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도 그 설교가 그 설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잠만 잡니다.
성도들을 잠재우는 설교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고등학교 때입니다.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머리가 남들보다 1.5배가 큰 충원이가
자기가 졸리니 설교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저는 종말에 관한 설교를 했습니다.
저는 설교를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
문제는 시켜 주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지요. -.-;
충원이가 제 무릎에서 머리를 들고일어났습니다.
다른 목사님의 설교를 졸린대
네 설교는 잠이 다 달아난다는 것입니다. -.-;
그럴 수 밖에요.
심판날에 관한 설교가 어련하겠습니까! ^<>^
신설동교회에 윤명자 선생님은
성경 본문을 듣고
제목을 보면 어떤 설교가 나올지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를 들으면
자기가 생각하였던 것처럼 설교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설교는 졸기에 '딱'입니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같은 주제 같은 형식의 설교는 설득력을 잃어버립니다.
설교에도 유머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웃기든지
울리든지
감동을 주든지
깨달음을 주든지
먼가 유익을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이 선 검과 같은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을 잠재워서는 안됩니다.
웃음이 없는 사람은 메마른 사람이고
완벽 주의자가 될 것입니다.
좀 실수를 하더라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실수가 있기에 웃음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맙시다.
계획된 실수도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
혜영이를 통하여서도 저는 깨닫습니다.
아참 한가지 해명할 일이 있습니다.
다음에서 쓰는 편지가 계속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새로 가입하신 분들께 메일을 드려도
재창이나 재은이
나무나 어왕친에게도
다 돌아옵니다.
이곳에 글을 올려 주세요.
아니면
천리안으로 메일을 주세요.
그곳에서 답장을 쓰면 제대로 갑니다.
biblely@chollian.net

'물댄동산 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민하는 형제님께 <지영이와 할아버지> (0) | 2000.01.18 |
---|---|
생명의 신비는 놀랍습니다. <혜영이의 억지웃음?> (0) | 2000.01.17 |
썰렁한 유머를 <기타치며 찬양 인도하는 준행이> (0) | 2000.01.12 |
알러뷰 <혜영이를 안고 있는 금실언니> (0) | 2000.01.10 |
친절한 미소가 생활화되어야 하겠습니다 <영화처럼> (0) | 200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