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 처럼

생명의 신비는 놀랍습니다. <혜영이의 억지웃음?>

물댄동산처럼 2000. 1. 17. 14:44
생명의 신비는 놀랍습니다.

혜영이가 입병이 났습니다.
혜영이는 피곤하면 입병이 납니다.
피부가 약하다고 합니다.
어제도 혜영이는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언니랑 노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특히 어제는
애기 낳는 것을 보겠다고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SBS 창사 10주년 기념 특집 방송에
생명의 신비를 다루었습니다.
3부작이었는데,
혜영이는 2부작만 보았습니다.
어제는 시작하기도 전에 엄마 등에서 잠들었습니다.
일주일동안 혜영이는 그것을 기다렸습니다.
어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지영이도 2부작만 보았습니다.
저는 1부작과 3부작만 보았습니다.
2부작 할 때, 아빠는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창조와 생명의 신비는 놀랍습니다.
어제 다시 그것을 느꼈습니다.
자연분만한 아기와 제왕절개를 하여 태어난 아기를 비교하였습니다.
제왕절개한 아기는 입안에 호수를 집어넣어 양수를 빨아냈습니다.
뇌파를 검사해 보았는데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 반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체에 대한 반응도 별로 없었고,
지능지수(IQ)도 제왕절개롤 통하여 태어난 아이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보다 평균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제 동생이 저보다 머리가 좋습니다.
제 동생은 IQ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지능지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130이상 140, 뭐 그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자연분만인 반면 제 동생은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났습니다. 허참.

사모에게는 적당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44살된 엄마가 초산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진통이 다른 엄마들 보다 심하였습니다.
애는 일찍 낳아야 좋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제왕 절개는 세계적입니다.
이 말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제왕절개 수술이 많이 행해진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기를 태어나게끔 만들었습니다.
작은 엄마에게는 작은아이를 주십니다.
애기도 태어날 때 두개골(머리뼈)이 겹쳐지더라도
엄마의 자궁을 통하여 나올 수 있습니다.
자연 분만을 하면, 몸이 수축이 되어
몸안의 노폐물이 다 나와서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제왕절개 수술을 하면
산모도 고통이지만 아이도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마취제의 영향도 영향이지만
준비 없이 세상에 나오는 것이 큰 스트레스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수중 분만하는 모습도 보았는데,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아기가 울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천안 다가동교회를 담임하고 있을 때
한 분 권사님은
화장실에서 아기가 그냥 쑥 빠지더라는 것입니다.
고통도 없이 그렇게 아기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누워서 아기를 낳느라고 더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누워서 나면 더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힘의 방향이 지구 중력에 의해서, 아래로 향하는 것을 생각하면
앉아서 낳거나
물체에 기대어 엎드려 낳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해산의 고통을 이겨내는 여자들, 특히 엄마는 위대합니다.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모성애가 더 깊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빠인 저도
아이가 아프면 더 애정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신비는 역시 놀라웠습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엄마가 아기는 낳았는데
우량아가 태어났습니다.
엄마의 영양을 과다 섭취한 것입니다.
뱃속에서 굶주린 아이는
생존을 위하여 최대한의 영양분을 저장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태교의 중요성도 느꼈습니다.
불안한 가운데 아기를 갖고 있으면
아기가 늦게 발육하고, 행동 발달도 늦다는 것입니다.
지영이와 혜영이가 뱃속에 있을 때
지영 엄마가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혜영이는 좀 덜했습니다.
그래서 지영이가 태어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아까 우리 지영이 혜영이 태교를 염려했지만
그러나 저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새벽 예배를 다니며
엄마가 찬양을 불러 주었고,
아빠가 찬양을 불러 주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후에
아빠의 지극 정성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은 심심할 때가 없습니다.
있다면
아빠가 아이들이랑 놀아 준 후에 쉬는 시간
그리고 잠자는 시간일 것입니다.
어제도 아빠는 지영이랑 혜영이랑
좁은 집에서 숨바꼭질과
학교놀이 그리고 노래와 춤으로 신나게 놀았습니다.
태교도 중요하지만
교육도 중요하고
태어난 후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자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잘 배우고 잘 가르치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