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수요 예배를 드리면서
- 폐회기도 시간에 얼마나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 우리는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 지영이와 혜영이는 옆 교육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혜영이가 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저는 순간 긴장했습니다.
- 오늘 점심 먹으면서 담임 목사님께
- 혜영이 얘기를 하면서
- 혜영이는 울 때 '아빠!'하고 운다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지금 울기 시작하는데 '엄마!'하고 말하면
- 저는 실없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제 염려는 기우였습니다.
- '아빠!'하고 우는 것입니다.
- 얼마나 우수웠던지....
- 우리 지영이도 혜영이도
- 주로 아빠를 많이 찾습니다.
- 엄마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 어쨌든 우리는 참 아버지가 계십니다.
- 하나님 아버지...
- 하나님을 잊지 맙시다.
-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기도 하는데...
-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 또 벌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어제 제가 설교했던 설교의 일부를 여기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 본문은 호세아서 4장 전체였습니다.
- 긴 글은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쩝.
오늘의 말씀
호세아서 4장 5절
너는 낮에 거치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거치리라 내가 네 어미를 멸하리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합니다.
- 세상에 멸망당하고 싶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 지옥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에게 "그러면 당신 지옥 가!"하고 말하면 싫어합니다.
- 아무리 부드럽게 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믿지 않으면 선생님은 지옥에 갈 것입니다."
- 한번 해 보십시오. 지옥을 믿지 않으면서도 지옥에 간다고 말하면 싫어합니다.
-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신이 있습니다.
- 과학을 신처럼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을 신처럼 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 무언인가 의지할 것을 찾는 것은 사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 그런데요 참 우스운 것은
-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나약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자기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보다
- 강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한편으로는 내가 종교를 갖으면
- 남들이 나를 약하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여 믿음을 포기합니다.
- 제 친구 중에 권투를 했던 친구가 있는데
- 바로 이런 생각을 하는 친구였습니다.
- 철학자 파스칼은 참 재미있는 말을 하였습니다.
- "인간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도 큰 모험이지만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믿는 것도 하나의모험입니다."
- 또한 파스칼은 불신자의 모험이 신자의 모험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설명했습니다.
- 하나님이나 천국과 지옥을 믿는 사람과 그런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 만약 하나님과 내세가 없다면 그 두 사람은 자신들의 믿음과 관계없이 동일한 처지에 빠집니다.
- 불신자라 하여 더 큰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러나 만약 하나님도 계시고 내세도 있다면
- 그것을 믿은 사람은 큰 이익을 볼 것이고,
- 불신한 사람은 큰 불행을 당할 것입니다.
- 확률적으로 불신자가 신자보다 더 큰 모험을 한다는 것이 파스칼의 주장입니다.
-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이렇게 열심히 믿었는데
- 만일에 천국이 없다면 얼마나 억울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 그러나 예수 믿어서 손해 봤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 저도 천국과 지옥을 떠나서 예수님이 없었더라면 어떠했을까?
- 나의 인생에서 예수님이 없었다면 나는 불행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저는 믿습니다.
- 인생을 승리하는 비결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습니다.
- 그런데 하나님을 찾지 않고
-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 거짓으로 예배한다면 그는 승리가 아니라 도리어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 다시 한번 더 말씀 드리지만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망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를 지적하고 계십니다.
- 사생아요 고아가 아니기 때문에 죄를 지적해 주시는 것입니다.
-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이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5-8)
-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1:32)
- 이 시간 죄 없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 "나하고 죄는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저는 이미 십자가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로마서 3장 10절에는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지적하는 죄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는 것입니다.
- 저는 생각합니다.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 거짓을 말하고, 맹세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 혹은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여
-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살인과 강도가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왔습니까?
-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 미워하는 마음은 이미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 요한일서 3장 15절에는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하였습니다.
- 간음과 강간도 마찬가지입니다.
- "뭐 그럴 수도 있지"
- 하고 죄를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그러나 내 아내가 간통을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혹은 내 딸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 그것이 그럴 수도 있는 일입니까?
- 강통죄를 폐지하자는 사람도 자기 식구에게는 안된다고 말할 것입니다.
- 딸같은 10대를 상대로 음란한 짓을 하면서
- 그들이 내 자매요 내 혈육임을 왜 생각지 못한단 말입니까?
- 내가 살기 위해서는 사람이 죽어도 됩니까?
- 근로자들은 직업병에 시달리는데
- 돈만 많이 벌 수만 있으면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니란 말입니까?
- 전태일이 왜 노동법 책을 안고 분신 자살을 해야만 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 다만 자살을 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정죄를 받아야 하나요?
- 그를 자살로 몰고 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나요?
- 꼭 칼을 들고 사람을 죽여야만 살인자입니까?
- 열악한 근로 조건에서 노동자들을 혹사시키는 것도 살인이며,
- 형제를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며,
- 함께가 아닌 나만을 위하여 돈을 모으면
- 그것이 바로 살인입니다.
- 호세아는 주전 8세기 북이스라엘에서 예언활동을 하던 예언자입니다.
- 호세아가 활동하던 시기는
- 북이스라엘이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던
- 여로보암 2세 말기부터 앗시리아에 멸망되기까지의 기간입니다.
- 여로보암 2세는 오랜 기간 북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 영토를 북으로 하맛 어귀로부터 남으로 아라바해(사해 동쪽 연안지역)에 이르는 지역을 정복했습니다.
- 그는 모압 등 정복지로부터 조공과 중개무역을 통해 부유해질 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여로보암 2세 때의 풍요는 왕과 일부 귀족들의 몫이었습니다.
- 북이스라엘은 빈부의 격차가 커져 있었고,
- 귀족들은 부귀영화와 사치스러운 생활에 탐닉했습니다.
- 이러한 풍요로움은 여로보암 2세 사후에 끝이 났고,
- 북이스라엘에서는 부귀와 영화를 계속 유지하려던 귀족층간의 내란이 그 뒤를 이어 계속됩니다.
- 설상가상으로 북으로부터의 앗시리아의 서방정벌은 이스라엘의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여로보암 시대에 정복지에서 조공을 받았던 이스라엘은 이제 앗시리아에게 엄청난 양의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 축소된 영토와 전쟁으로 인해 국토는 황폐해졌지만,
- 백성들은 조공을 위해 과중한 인두세를 내며 피폐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 모든 부귀영화는 귀족들이 누리다가
- 나라의 짐은
- 백성들의 어깨에 떨어진 꼴이지요.
- 그러나 귀족들은 친앗시리아파와 반앗시리아파로 나뉘어지고 내란을 거듭하다가
- 결국 앗시리아에게 멸망당하고마는 비운을 맞이합니다.
- 이것이 무엇을 교훈 합니까?
- 이 땅은 재벌들의 나라가 아닙니다.
- 다같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호소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 신명기 10장 18절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신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에게 식물과 의복을 주시나니"
- 가난한 자들을 형제같이 대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 신명기 14장 29절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우거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로 와서 먹어 배부르게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축복을 주시리라"
- 폐회기도 시간에 얼마나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했는지 모릅니다.
'물댄동산 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도유감 <최근에 찍은 준행이 얼굴> (0) | 2000.05.21 |
---|---|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서정아 선생님과 지영이> (0) | 2000.05.20 |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가방 맨 혜영> (0) | 2000.05.17 |
회개해야 합니다. <벌 서는 지영이> (0) | 2000.05.17 |
참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컴퓨터하는 지영이> (0) | 2000.05.15 |